대구시내 동네와 지하철역을 연결하거나 인접 지역을 잇는 지선노선에서는 앞으로 대형버스 대신 중형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선노선 중형버스 도입 안건을 이달 중 시 버스개혁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검토 대상은 시내버스 급행, 순환, 간선 노선을 제외한 지선노선 34개이며 특히 대형버스의 이동이 불편한 16개 오지노선에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달 중 심의위에서 통과하면 연내에 중형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노선별 운송수입금과 오전 출근시간대 승객 수 등을 고려해 해당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형버스로 대체되더라도 기존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 고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중형버스 도입은 승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지노선은 승객 수가 5명 미만인 경우도 많아 대형버스를 운행하면 경제성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
또 시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률적인 버스 서비스보다는 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시내버스 운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되 버스 운영의 효율성은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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